하루 이틀 한 달 일 년이 지나고
눈을 마주해도
넌 딴 곳만 보고 있어
사랑한다고 하면 이건 아니지
어색해 답답해 우리 사이
짜증 내고 화만 내다 울어버리는 너
툭하면 또 지겹다며
헤어지자 말하는 너
달라도 달라도 너무 달라
매번 그렇게 말하지 넌
그만해 그만해 그만하자
밀고 당기는 우리
촌스럽게 구는 네가 뭐가 좋았는지
아쉬울 것 없던
내가 어쩌다 널 만났는지
왜 이래 왜 이래 한심하게
이러는 네가 더 바보 같아
정답 없는 우리
좋아도 무뚝뚝하게
농담 섞인 진심일까
아닌 듯 애매한 말투는 Oh no
싫은 척 아무리 포장해봐도
아닌 척 얼굴에 쓰여있는 걸
피곤해 정말 못 말리는 우리
짜증 내고 화만 내다 울어버리는 너
툭하면 또 지겹다며
헤어지자 말하는 너
달라도 달라도 너무 달라
매번 그렇게 말하지 넌
그만해 그만해 그만하자
밀고 당기는 우리
촌스럽게 구는 네가 뭐가 좋았는지
아쉬울 것 없던
내가 어쩌다 널 만났는지
왜 이래 왜 이래 한심하게
이러는 네가 더 바보 같아
네가 만만해서 그래
다 받아줘서 그래
Huh 어처구니없지 나도 알아
근데 짜증 내도 귀여워
휴 어떡해
24시간 사랑하기만 하자
약속해줘(약속할게)
짜증 내고 화만
내도 내겐 너뿐인 걸
멋쩍은 듯 웃지 좀 마
여전히 나도 너뿐이야
오늘도 내일도 이렇게만
짜릿해 정말 이런 기분
이리 와 이리 와 안아보자
아무도 몰래 단둘이
나이를 먹고 배 나와도
나만 봐줄 여자
잘생긴 건 아니지만
그래도 내겐 멋진 남자
내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너
내 맘에 담고 널 보고 싶어
사랑하는 우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