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챤: 처음이란 건 돌아보면 네가 흘렸던 작은 말들 무심한 듯 담았어 나도 모르게 릴파: 하늘을 봐도 알 수 없어 네가 말하던 그 계절이 오면 혹시라도 그대가 여기 징버거: 흰 눈 속에서 보이는 시린 기억이 스쳐요 그댈 본다면 나을까요 아이네: 날 붙잡던 손 날 보던 그 두 눈이 이제는 날 더 괴롭히네요 참을 순 있죠 주르르: 조금 망설이면 어느새 멀리 떠나버릴 것 같아 아무 생각 않을래요 고세구: 걷다 보면 이따금 속삭여 했던 말들 기억하고 있어요 징버거: 흰 거리에서 보이는 겨울바람이 스쳐요 주르르: 그댈 본다면 나 울까요 비챤: 날 붙잡던 손 날 보던 그 두 눈이 언젠가 날 꼭 안아주세요 참을 수 있죠 릴파: 조금 망설이면 어느새 그댄 내 곁으로 다가와 아이네: 아무 생각 않을래요 비챤: 끝이라고 생각했죠 처음 모습 대로 고세구: 날 기억 하나요 릴파: 꿈인걸 알면서도 몇번이고 물었죠 그때 처럼 아이네: 다시 말해줘요 내게 주르르: 겨울인데도 봄바람이 부네요 비챤: 하얀 눈이 걷히면 이곳에 그대가 있겠죠 아이네: 따스한 햇살이 부는 날 너에게로 다시 돌아가 릴파: 너와 함께한 기억처럼만 La la lalala La la lalala 고세구: 어느 늦은 겨울 하늘에 눈이 와요 La la lalala La la lalala 징버거: 돌아와 날 안아줘요编辑于2024/01/04更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