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闵延在 作曲 : 권지수 몇 번을 연습해도 어색한 넥타이 긴장되는 맘으로 처음 출근하는 날 버스라도 놓칠까 뛰어가던 그 순간 왜 난 니가 생각났을까 하던 게 노력 밖에 없던 나를 말없이 기다리며 나보다 날 믿어주던 넌데 하는 일마다 왜 나만 안 되지 불안해하던 내게 웃으며 꼭 안아주던 너 그런 네게 자랑하고 싶은데 날 보고 기뻐했을 너인데 거봐 잘 될 거랬잖아 진심으로 축하해 울먹이며 나에게 달려와줄 것 같은데 넌 말해주고 싶은데 늦어서 미안하고 사랑해 어색한 이 옷차림을 가장 먼저 보여주고 싶은 넌 어디에 그날의 너와 우린 어디에 풀리지 않던 내 자신이 미워 화를 내곤 했었어 넌 그걸 그냥 다 받아줬고 언젠가 이유없이 헤어지자 말을 했을 때 너는 나를 이해한다 했었지 이제라도 자랑하고 싶은데 날 보고 기뻐했을 너인데 거봐 잘 될 거랬잖아 진심으로 축하해 울먹이며 내 품에 달려와 안길 것만 같은데 저 창가에 비친 오늘의 내 모습을 보고 너는 어떤 표정을 지었을까 좀 더 빨랐더라면 조금 더 오늘이 빨랐다면 그때 니 손을 안 놓고 보란듯이 남들처럼 평범한 행복에 살고 있었을까 모두 내 잘못이야 기다려온 첫 출근이 생각보다는 행복하지 않아 어디도 날 축하해줄 니가 없어서编辑于2023/12/26更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