후두두둑 빗줄기 끊임없이 내려와 말라 버린 내 마음의 틈새로 틈새로 어느샌가 젖어들어 온통 너로 물든 나는 채워지면 넘칠까 두려워 두려워 세상 모든 빛과 향기마저 희미해져 가도 내게 남은 목소리마저 사라진다 해도 니가 없는 내일보다 오늘이 소중해 넌 가뭄 끝에 내린 단비였어 또르르르 빗줄기 어느샌가 그쳐 가 넘쳐 버린 내 마음도 지쳐 가 지쳐 가 어디론가 떠날까 봐 온종일 너만 걱정하는 커져 버린 이 마음이 무거워 무거워 세상 모든 빛과 향기마저 희미해져 가도 내게 남은 목소리마저 사라진다 해도 니가 없는 내일보다 오늘이 소중해 넌 가뭄 끝에 내린 단비였어编辑于2023/12/12更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