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도 오고 그래서 네 생각이 났어 생각이 나서 그래서 그랬던거지 별 의미 없지 비가 오면 여전히 네 생가이나 미련에게서 돌아섰는데 날씨 탓인지 축 늘어져 슬픈 노래만 듣게 돼 너와 나의 얘기 같아 버스 타고 그 길을 지나칠 때 버릇처럼 널 떠올려 아무도 모를 거야 어차피 이 비가 그칠 때면 이 감정도 멈춰 오늘도 별일 없었단 듯이 난 또 한동안은 널 잊고 살테니까 내 가슴 속에만 품고 살아갈테니까 비도 오고 그래서 네 생각이 났어 생각이 나서 그래서 그랬던거지 별 의미 없지 우산 속에 숨어서 네 집을 지나쳐 그 날의 감정을 다시 느껴보고파서 네 서툰 표현도 어디까지나 날 위했던 노렸 내 이기심은 널 숨 막히게 만들었던 기억 두 손을 뻗어도 스쳐 지나가네요 먹구름처럼 캄캄해 억지로 눈을 감아요 아무렇지 않게 흐르는 시간 속에 시계 초침 소리 방 안 가득 퍼지네 빗물이 되어 내가 온 것 같은 네 잔상들이 쉽게 가지질 않네 넌 그냥 그렇게 잘 지내면 돼 난 그냥 이렇게 널 그리면 돼 후회만 가득 찬 이 기억의 끝에 남겨둔 미련을 거둘게 더 이상 우산이 소용없단 걸 잘 알아 나 널 아프게 했던 못난 놈이니까 널 다시 품에 안을 자격도 없으니까 비도 오고 그래서 네 생각이 났어 생각이 나서 그래서 그랬던거지 별 의미 없지 우산 속에 숨어서 네 집을 지나쳐 그 날의 감정을 다시 느껴보고파서 우리에게 주어진 행복을 너무 빨리 쓴 것 같아 거기까지 인 것 같아 이 비가 그칠 땐 각자 있던 곳에서 다시 살아가야 해 비도 오고 그래서 네 생각이 났어 생각이 나서 그래서 그랬던거지 별 의미 없지 우산 속에 숨어서 네 집을 지나쳐 그 날의 감정을 다시 느껴보고파서 비도 오고 그래서 네 생각이 났어 생각이 나서 그래서 그랬던거지 별 의미 없지编辑于2023/07/25更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