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 잘 지내니 귀엽던 네 얼굴은 예전과 같은지
조금 늦은 안부 늦은 이별을 담아 쓴다
뜬금 없이 왠 편지냐고 묻진 않을지
메시지 미니 홈피 흔한데 굳이
펜을 드는건 혹시나 내 맘 다 못 전할까봐
다른 방법으론 역시나 안될거 같아
힘겹더라 많이 사랑했던 터라
뭐 하나 하나 내 뜻대로 되는게 없더라
그만 널 괴롭혀라 스스로 다짐하고 죽은 듯 기다려도
네가 오는건 아니더라
잘가요 내 사랑
이젠 보내줄께요 기억 추억 모두 잊을께요
지우고 지워서 사랑 한 점도 비워낼게요
내 맘에서
한번 단 한번만 널 다시 보게되면 얼마나 좋을까
이런 더딘 미련 눈물도 모두 지우련다 음~
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단 말
하나도 내겐 소용없더라 다 거짓말
하루 하루 갈수록 초췌해지는 내가 안쓰러
돌아갈 순 없을까 매일을 물어 내게 스스로
애타는 내 맘을 쥐어짜내
소리쳐봤자 네겐 들리지가 않는다
추억의 끝에서야 이별을 깨달은 후에야
내 맘에서 널 보낸다 안녕
잘가요 내 사랑
이젠 보내줄께요 기억 추억 모두 잊을께요
지우고 지워서 사랑 한 점도 비워 낼께요
내 맘에서
더 시간이 지나면 너를 잊을줄 알았는데
다시 또 다시 내 맘속에 찾아와 워~
안돼요 내 사랑 보낼수가 없네요 그댈 그댈 잊어야 하는데
지우고 지워도 내겐 또 그대 뿐인가봐요
미안해요
编辑于2021/05/15更新